[TV리포트=김예나 기자] 김숙은 큰 목소리를 냈다. 김숙 만큼 남편을 화끈하게 외조하는 아내도 없으니까. 하지만 그런 김숙을 위협하는 상대가 나타났다. 윤정수의 개그를 무조건 수용했다. 윤정수와의 커플 탄생에 흑심을 품었다. 홍석천의 예상치 못한 호감은 김숙과 윤정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기세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김숙 윤정수 커플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데이트를 즐겼다. 먼저 김숙은 동갑내기 친구 선우선을 초대했다. 이들은 가죽 공방을 찾아 커플 팔찌와 카드 지갑을 만들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겼고, 선우선은 둘의 다정한 모습에 부러워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김숙은 남자친구를 소개하겠다며 홍석천을 초대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선우선 보다 윤정수와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윤정수가 뱉는 개그마다 홍석천은 뜨거운 리액션을 보였다. “난 윤정수의 개그가 딱 내 스타일이다. 그래서 너무 좋다”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급기야 홍석천은 “내가 김숙과 비교해서 밀릴 게 없다. 외모면 외모, 돈이면 돈 다 그렇다”며 윤정수와의 커플 매칭을 어필했다. 윤정수는 당황해 고개를 숙인 채 웃었다.
그러나 김숙은 “나보다 둘이 더 어울릴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둘이 결혼하면 되겠다”고 거들었다.
홍석천의 호감 표시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윤정수는 김숙을 위해 처음 만난 친구 선우선을 챙겼다. 그러면서 “네 친구라서 그랬다”고 김숙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윤정수는 김숙과 선우선을 위해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평소 김숙의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던 윤정수의 마음이 또 한 번 드러난 것.
이를 놓치지 않은 홍석천은 “남자의 저런 말에 여자가 반한다. 정말 윤정수는 내 스타일이다”고 또 한 번 윤정수를 향한 관심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최고의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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