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옥택연이 김소현을 찾아가 “네가 귀신이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그런 옥택연을 정신 이상자 취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이대일 극본, 박준화 연출) 12회에서는 자신을 기억 못하는 김현지(김소현)를 찾아간 박봉팔(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팔은 현지가 자신을 기억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또 찾아온 봉팔을 달갑지 않아 하는 현지였다.
그런 현지에게 봉팔은 “나는 네 남자친구다” “사귀었다는 것 보다는, 같이 살았다는 표현이 적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기억 못해도 상관없다” “넌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네가 귀신이었던 시절에 나와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혀 기억이 없는 현지는 봉팔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봉팔을 병실 밖으로 내몰았다. 봉팔은 이전에 현지가 쓰던 물건들을 돌려줬고, 현지에게 떠밀려 병실 밖으로 나가야했다.
봉팔이 전해준 현지의 물건들 속에는 봉팔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사진에 쓴 글씨를 보고 ‘내가 쓴 것 같다’고 생각한 현지에게 하나 둘 봉팔과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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