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포레스트’ 박해진이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변신, 아파트 3층 높이에서 거침없이 ‘레펠 하강 훈련’을 받는 현장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박해진은 비상한 머리와 동물적인 감각으로 M&A계 스타로 떠오른 강산혁 역을 맡아 무한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타인으로부터 흘러나온 정보나 데이터는 일절 믿지 않고, 오직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산혁은 어느 날 운명처럼 다가온 ‘미지의 미령 숲’이라는 공간에 빠져들게 되면서 극에 미묘한 미스터리를 부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해진이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강산혁이 항공구조훈련 중 하나인 레펠 하강 훈련을 받는 장면. 강산혁은 3층 높이에 떠 있는 모형 헬기에 몸을 싣고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다,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헬기 밖으로 몸을 옮긴 채 로프에만 몸을 맡기고 과감하게 뛰어내린다.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던 강산혁이 하루아침에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변신한 사연은 무엇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해진이 유니폼을 입은 ‘항공구조대 훈련’ 장면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119 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됐다. 이전 촬영까지 ‘태평양 슈트발’을 보여줬던 박해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119 구조대 원복을 입고 등장하는 각별한 변신으로, 촬영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포레스트’ 촬영 시작 전부터 자발적 훈련과 교육을 받았던 박해진은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훈련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헬멧 안전 점검을 해주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태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박해진은 촬영이 시작되자 레펠 하강 장면을 단번에 완성, 이를 보고 있던 스태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욱이 대본에 맞춰 능숙한 표현과 상황을 연기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고공 상승시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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