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박문치가 작업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아이유를 꼽았다.
1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박문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진아는 지난 3월에 출연, 결혼 후에 좋은 점으로 코알라 같은 남편 잠자는 모습을 보는 모습이 좋다고 했던 바. 이에 김신영은 “그 마음 변치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이진아는 “맞다. 지금도 잠자는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신영은 “이진아 씨 남편과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진짜 코알라처럼 귀염귀염한 상이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선우정아와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힌 이진아는 “저는 제 목소리로만 많이 해봤어서 다른 분들의 목소리로 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떠오르는 분들이 아이유 님과 선우정아 님인데 아이유 님은 진짜 노래를 잘 부르신다. 선우정아 님도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라 같이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같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곡을 의뢰하면 얼마 만에 곡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2주라고 조심스럽게 밝힌 이진아는 “아이유 씨가 제 스타일로 한다면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음에 들게 하려면 빨리 하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라며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문치는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로 역시 아이유를 언급하며 “제가 여기저기 아이유 씨라고 말하고 다녔다. 아이유 씨가 만약 곡을 의뢰하면 오늘 새벽에 데모를 보내드리겠다. 데드라인이 있으면 무조건 맞추는 스타일”이라며 아이유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30분이면 된다”라며 써놓은 곡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문치는 레드벨벳 조이와 절친이라며 “어느 분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조이가 어떤 곡을 커버하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됐다. 동갑이기도 하고 성격이 잘 맞더라”며 찐친이 됐다고 밝혔다.
이진아는 목소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진아는 “제 목소리에 애기가 장난전화 한줄 알고 자장면을 못 시켜 먹은 적이 있다. 요즘엔 배달앱을 통해 시킬 수 있어서 괜찮아졌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진아는 즉석에서 특유의 목소리로 트로트를 부르는가하면 아름다운 연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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