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한초임이 존재감을 빛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대한민국 대표 춤꾼’ 특집으로 박남정, 팝핀현준, 한초임, 일일 부팀장으로 엔플라잉 이승협이 출연했다.
이날 한초임은 “원래부터 춤을 잘 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치원 때 재롱잔치에서 춤을 췄는데 선생님이 부모님께 춤에 소질이 있으니 발레학원에 보내라고 했다. 이후 5살 때부터 발레학원에 다니면서 대학교에 가서 모든 댄스를 섭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초임은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과 걸그룹 카밀라에 이어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 중인 보석같은 인재. 그는 “‘미스트롯2’ 나가기 전 한 달 레슨을 받고 나갔다. 저도 놀란게 복식 호흡을 배워 부르니 되더라”고 스스로도 감탄했다. 2만명 지원자 중 TOP25까지 오르게 된 한초임은 “미스트롯 시즌 통틀어 춤 최고”라는 장윤정의 극찬에 기뻐했다.
걸그룹 카밀라를 직접 제작, 스타일링부터 매니저까지 직접 발벗고 뛰었던 한초임은 ‘실검계 신 스틸러’로도 유명하다. 그는 “운 좋게 ‘나 혼자 산다’ 노라조 편에서 휴게소에서 만난 모습이 잠깐 스쳤다. 그때 실검 1위를 했고, 이후 서울가요대상 MC를 했을 때 큰 기회라 더 예쁘게 입으려고 리폼한 시스루 드레스 때문에 이틀간 실검 1위를 했다”고 말했다.
한초임은 기본 퀴즈 풀이는 물론 주워먹기까지 완벽한 실력을 자랑했지만, 9단계 에바를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장우혁, 보아, 2PM 등을 가르쳤다”면서 최고의 춤꾼임을 증명했다. 그는 “예전에 언더그라운드에서 춤을 출 때 댄서인데도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어느 날 JYP에서 신인 가수 트레이닝 요청이 왔는데 건방지게 못한다고 했다. 월드스타 비였다”면서 “어려서 자만했던 거”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번에 JYP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바로 한다고 했다”면서 “잘하고 사랑받는다고 겸손하지 않으면 안되더라. 그때 크게 배우고 늘 겸손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3단계에서 탈락했다.
이어 박남정이 퀴즈에 도전했다. ‘걸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한 딸 시은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 그는 “예전에는 조언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반대로 춤, 노래, 표정까지 조언을 받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 춤도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남정은 자신의 명곡부터 스테이씨 댄스커버 무대까지 보였지만 3단계 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팀장 박명수는 홍삼이로 박남정 부활시켰지만 4단계에서 광속 탈락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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