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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희정이 아들 이시강을 DL회장직에 올리고자 이채영과 손을 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화연(김희정 분)과 유라(이채영 분)의 거래가 그려졌다.
이날 화연이 횡령혐의로 체포되고도 풀려난 가운데 태풍(강은탁 분)은 분노했다. 이 와중에 유정(엄현경 분)은 5년 전 짐을 정리하다가 옛 휴대폰을 발견, 쾌재를 불렀다. 그 안엔 화연과 구 비서를 잡을 증거들이 담겨 있었다.
현재 화연은 DL 회장직에 도전장을 냈으나 이번 횡령 건으로 신임을 잃은 상황. 이에 이사진은 화연에게 승산이 없다고 판단, 본부장인 서준(이시강 분)을 회장후보로 올리려고 했다. 화연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우석(홍일권 분)을 대신해 회장직을 맡으라는 화연의 종용에 서준은 “그게 무슨 소리야. 아버지 깨어나시고 계속 하면 되잖아. 아버지 일어나길 기다리면 될 걸 해임을 왜해. 나 회장자리 관심 없어”라고 거절했다.
이에 화연은 “이러다 회사 망하는 거 한순간이야. 그 꼴 가만히 보고 있을 거야? 내가 이런 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한유정은 이미 최 부사장 쪽에 붙었어. 한유정이 널 상대로 싸우겠다는 거야. 네 아빠 깨어나면 한 몫 챙길 작정이라고”라고 거듭 설득했다.
여기에 미리까지 가세, “너 이 회사 유라랑 계약 결혼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했어. 그런데 이 호사가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는 걸 보고만 있을 거야? 회사가 공중분해 될 수도 있대”라고 호소하면 서준은 결국 회장후보로 나섰다.
문제는 유라가 DL지분을 3%나 보유하고 있다는 것. 유라에게 연락해야 하나 고민하는 서준에 화연은 “아니야. 너랑 이혼한 마당에 굳이. 다른 사람 찾아보자”라고 일축했다. 서준은 화연이 유라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태풍은 그런 서준에 우석이 곧 일어날 거라면서 화연에게 설득당한 이유를 물었으나 서준은 “이제 한유정이 DL그룹 사람이니까 그 옆에 붙어 있다가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을 생각이야?”란 독설로 여전한 반감을 전했다.
그 시각 유정은 수희(이일화 분)의 도움으로 3%의 지분을 보유한 봉환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제 화연의 믿을 구석이란 유라뿐. 극 말미엔 유라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화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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