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을 지우고 고경표를 들일 준비를 마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화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신은 방송국 앞에서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을 마주쳤다.
표나리는 앞서 이화신의 가슴을 우연히 만지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바.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유방암이 의심된다고 병원에 가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말에 이화신은 분노했다. 이화신은 “너 아직도 나 좋아하느냐. 나는 너 같은 여자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표나리는 “내가 어떤 여자냐”고 물었고 이화신은 “쉬운 여자”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비자 오자 표나리는 태국에서의 일을 회상했다. 표나리는 비가 오자 우산을 들고 이화신, 고정원(고경표 분)을 씌워줬다. 나란히 우산을 쓰고 걷게 된 세 사람. 천둥, 번개가 치자 표나리는 고정원의 품에 안겼고 이화신은 홀로 비를 맞았다.
비가 내리자 표나리는 방송에서 잘못 날씨를 예보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이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날씨를 잘못 예보해 비를 쫄딱 맞았다는 항의 전화. 이는 고정원이 시킨 것. 고정원은 앞서 항의 전화를 받는 것이 꿈이라는 표나리의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특히 표나리는 자신에게 “쉬운여자”, “꺼져” 등의 독설을 하는 이화신에게서 점점 마음이 멀어졌다.
이때 이화신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화신은 과거 친형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차돌박이가 아닌 우삼겹을 납품했다는 것을 고발한 것. 이 때문에 가족에게도 외면 당한 채 외롭게 살아가야했다.
이후 이화신은 가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이화신은 “유방외과 진료를 받아봐라”라는 말을 들었고 결국 유방외과를 찾았다. 이때 표나리는 술을 먹고 날씨를 예보하게 됐다. 마침 고경원은 이 모습을 지켜보게 됐고 성실히 예보에 임하는 표나리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됐다.
이화신 역시 평소 까칠하게 대했던 표나리를 신경썼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너 때문에 방송 사고를 낼까봐 가슴이 떨렸다. 네가 뭔데 날 이렇게 떨리게 하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저 이제 기자님 가슴에 관심 없다. 저 오늘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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