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듀엣가요제’ 한동근이 목소리 하나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홀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강성훈 장혜진 유성은 김경호 라디 한동근 등 장르별 대표 가수들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이날 ‘듀엣가요제’에서 라디 장선영 팀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무대를 완성했다. 그 결과, 402점을 받았다. 이어 김경호 한병호 팀은 거미의 ‘어른아이’ 무대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큰 박수와 함께 431점을 획득했다.
유성은 정윤돈 팀은 세 번째 무대에 올라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393점을 받아 왕좌에는 아쉽게 앉지 못했다.
네 번째로 출격한 장혜진 손효진 팀은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불렀다. 고음을 폭발시킨 두 사람은 428점을 받았다. 무대 후 손효진은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강성훈 장지현 팀이 출격했다. 두 사람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이 무대는 통했다. 438점으로 1위까지 탈환한 것.
엔딩 무대는 한동근 최효인 팀이 장식했다. 두 사람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평가단을 사로잡았다. 무려 444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한동근 최효인 팀은 2주 연속으로 최종 우승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 무대를 통해 한동근의 활약은 다시 빛났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어떤 음역대도 완벽하게 소화한 것. MC 성시경도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듀엣가요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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