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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경실 “센 언니? 제일 잘하는 게 포기…선우용여 위로에 감사”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세바퀴’의 중심 4인방이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레전드 예능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 주역 선우용여, 이승신, 이경실, 김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네 사람은 ‘세바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프로그램의 주축이었던 이경실은 “일하러 가는게 아니라 놀러가는 느낌이었다”면서 “스튜디오에서 만날 사람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났다. 미리 웃고 가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회상했다.

벅명수는 “녹화장에서 음식도 나눠먹은 찐 가족아니냐”고 말했고, 직접 음식을 준비했던 선유용여는 “다른 프로그램에는 그런 거 안했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바퀴’ 처음 예능에 도전했던 선우용여는 “예능, 드라마를 막론하고 맨 처음에 오는 섭외는 무조건 OK”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실은 “용녀쌤이 ‘날 위해 열심히 해? 돈 주잖아!’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뛰웠다”고 밝히며 훈훈한 친분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모두 ‘세바퀴’로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선우용여는 특별상, 김지선은 우수상, 이경실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예능 너무 하고 싶어서 매니저한테 부탁해 ‘세바퀴’에 합류, 단 한 번의 출연에 고정을 발탁됐던 이승신은 베테랑 배우임에도 당시 연예대상 신인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김지선은 “‘세바퀴’와 함께 아이를 키웠다. 둘째 돌떡 돌리고 셋째, 넷째 임신을 했다”면서 선우용여 덕분에 돌떡 값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2살 미혼 아들과 출연했던 회를 회상하며 “아이유 ‘잔소리’로 장가 염원 송을 불렀다. 아이유 복장을 하고 출연했는데, 그 후 아들이 1년 후 골인했다”고 전했다.

선우용여는 ‘건강관리법’에 대해 “뇌경색 온 후 안방보다 부엌을 더 사랑하게 됐다.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먹는 게 취미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부싸움 후 취침하면 다음날 찌푸린 얼굴이 된다면서 “남을 미워하는 건 나한테도 안 좋다. 나를 위해서도 용서해야 한다”고 삶의 조언을 건넸다.

한편 ‘강한 여자’로 알려진 이경실은 “사람들이 승부욕이 많은 줄 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하는 게 포기”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선은 “축구할 때 알아봤다. 너희들은 뛰어라 하며서 가만히 지켜보시더라”고 증언했다.

센언니처럼 보이지만 ‘연예계 의리파’인 이경실은 “과거 힘든 시기 동료들한테 미안함이 먼저였다. 내가 도와준 친구가 나와 똑같은 입장은 아니잖냐”면서 같은 동네 주민인 선우용녀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아직도 ‘세바퀴’ 톡방이 있다. 즐거운 일, 힘든 일을 여전히 나눈다. 정말 좋다”며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른 끈끈한 유대대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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