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시영이 남군을 위협하는 놀라운 체력과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며 ‘갓시영’의 탄생을 알렸다.
28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선 해군부사관 특집이 방송됐다.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가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훈련을 받았다.
이날 이시영은 근성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체력검정이 펼쳐진 가운데 이시영은 윗몸일으키기에 도전했다. 그녀는 다른 훈련생들보다 두배 빠른 스피드로 윗몸일으키기를 했고 결국 남군과 여군 통틀어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3KM 오래달리기에서도 이시영의 활약은 빛났다. 이시영은 남군에 비해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운동선수 출신인 박찬호와 선두를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가 앞서 리드해가는 와중에 그녀는 스피드가 느려지는 것을 언급했고 결국 박찬호를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판 스퍼트를 낸 줄리안에 이어 이시영은 2위로 들어왔다. 남다른 근성과 체력을 보이는 이시영에 대해 박찬호는 “뭐하시는 분이냐”고 솔비에게 물었고 “배우다. 복싱선수 출신이다”는 답에 놀라워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남군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체력의 소유자인 이시영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시영은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두뇌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
해군기본소양교육이 펼쳐진 가운데 교관은 7분안에 부사관의 긍지와 부사관의 책무를 줄줄 외우라는 과제를 냈다. 다른 멤버들이 외우지 못하고 얼차려를 받는 상황에서 이시영에게 부사관의 책무를 외워보라는 말이 날아왔다.
이시영은 부사관의 책무를 빠른 속도로 막힘없이 줄줄 외우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또다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체력과 두뇌를 겸비한 에이스 ‘갓시영’의 탄생인 셈이다.
앞으로 이시영이 해군부사관 훈련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주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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