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옥택연, 김소현이 역경을 딛고 사랑을 이뤘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에서는 봉팔(옥택연)과 현지(김소현)가 같은 대학교에 입학, 사랑의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팔은 혜성(권율)의 몸에서 나온 악귀를 완벽히 물리쳤다. 먼저 혜성의 몸에 치명타를 입힌 건 명철스님(김상호). 순간 악귀는 혜성의 몸에서 빠져 나갔고, 봉팔을 공격하려 했다. 현지(김소현)는 봉팔에게 팔찌를 던졌다. 봉팔은 팔찌을 앞세웠고, 팔찌와 부딪힌 악귀는 허공으로 흩어지며 완벽히 사라졌다.
악귀가 떠나자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았다. 현지는 봉팔을 놀래키고 싶어서 일부러 대학에 불합격했다고 말하며 “나를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봉팔은 현지 없이 다니는 학교가 재미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미팅에 참여했다.
봉팔의 모든 친구들이 예쁜 여학생에 열광하고 있을 때 봉팔은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지였다.
남학생들은 예쁜 현지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남친이 있냐”고 물었다. 현지는 “있다. 여기에 제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봉팔을 바라봤다.
악귀를 물리친 두 사람의 데이트는 평범했다. 봉팔과 현지는 귀가길 서로를 껴안고 “너무 좋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현지는 봉팔 몰래 소개팅을 나갔다가 다투기도 했다. 악귀를 물리친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즐기며 행복해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역시 퇴마. 이들은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었고, “싸우자 귀신아”를 외치며 함께 퇴마사로 활동했다.
한편 악귀가 몸에서 나간 혜성은 감옥에 갇혀 모든 죄를 뉘우치며 살았다. 혜성은 그토록 원망했던 엄마와 화해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한편 이날 최종화에서는 김현숙, 윤두준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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