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유해진이 청정 매력을 과시했다. 만능 손재주에서, 동물 사랑까지. 완벽한 ‘힐링남’으로 거듭났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서는 마지막 여행에 돌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을 비롯해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가장 먼저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다. 이때 유해진은 “아버지들이 항상 하는 포즈가 있다. 웃으라고 해도 절대 안 웃으신다”고 입을 뗐다. 유해진은 일부러 촌스러운 포즈를 지었고, 미소를 참으며 사진을 완성해냈다.
애완견 겨울이도 살뜰히 챙겼다. 스태프에게 전화를 걸어, 겨울이를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겨울이를 무릎에 앉히는 등,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유해진은 가족들을 이끌고 중국집으로 향하기도 했다. 군만두와 짬뽕을 시킨 후, “이렇게 좋은 날에는 반드시 싸움이 일어난다. 엄마와 딸이 먼저 자리를 뜬다. 아버지는 아들을 계속 혼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나들이를 제안했다. 구시포 한 카페로 향해 아이스커피와 빙수를 주문했다. 남주혁은 “저희 오늘 (용돈)탕진하는 날이냐”고 놀라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낼 정도였다.
유해진의 가족 챙기기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 다음 날이 되자, “구름이 갈비 모양”이라며 “한 번쯤은 소갈비를 먹고 싶다”고 차승원을 설득했다. 유해진의 말에 힘입어 이들은 마지막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수수한 매력의 유해진, 그는 진정 ‘삼시세끼’의 바깥양반이 틀림없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삼시세끼-고창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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