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마리텔-마이 리틀 텔레비전’ 반려견 힐링 전도사 강형욱 우승!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다섯 명의 출연진은 치열한 시청 대결을 벌였다.
이날 우승은 강형욱이 차지했다. 그는 반려견 상담소를 열어 견주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강형욱은 “강아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 산책 언제 하냐. 미용실 언제 가냐. 다 보호자가 원할 때 가는 거 아니냐. 강아지는 보호자한테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다”라며 언제나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1등 소식에 강형욱은 “기분 좋다”다 반려견과 기쁨을 나누었다.
5위를 차지한 전미라는 모르모트PD의 맹훈련을 이어갔다. 모르모트PD는 타고난 체력으로 훈련을 생각보다 잘 소화해갔다. 전미라는 코치가 마음이 약해서 봐주는 거 아니냐고 매서운 눈초리를 빛냈다. 동시에 전미라는 남편 윤종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윤종신이 정우성을 닮았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가끔 보면 콧대가 조인성을 닮았다”고 말해, 좌중을 당황케 했다.
4위는 김구라였다. 김구라의 방에서는 정신 진단에 이어 아로마 테라피와 요가 트레이닝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유재환이 아로마 오일을 탄 뜨거운 물을 마시는 작은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재환은 “내가 분명히 먹고 쓰다고 했을 때 (전문가가) 그럴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3위를 기록한 바다는 참치 해체 쇼와 긴급 구조 상황을 선보였다. 해체 쇼를 위해 호가 천 만 원에 달하는 참치가 동원 됐다. 일식 전문 요리사 한원규는 “소고기로 치면 A++이다”라고 밝혔다. 바다는 갖가지 부위의 참치를 맛보며 누구보다 행복해 했다. 급기야 “음식도 있고 무인도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인도 탈출을 거부했다.
안타깝게 2위에 선 박재범과 로꼬는 전반전 보다 고난도 동작에 도전했었다. 로꼬는 나인틴나인티과 같이 어려운 동작을 보고 “이걸 내가 할 수 있겠냐”며 난감해 했다. 이에 박재범과 크루들은 로꼬의 온몸을 잡고 억지로 동작을 소화케 했다. 누리꾼들은 “완전 수동 아니냐”고 놀려댔다. 로꼬는 “이렇게 된 거, 저 비보이 이름 수동 할까요?”라며 신나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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