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맨홀속 시신의 최초목격자가 당시 옥매트가방 안에 시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3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선 ‘맨홀안의 남자-시간을 건너온 그는 누구인가’편이 방송됐다.
2006년 8월 대학 기숙사 앞에 있는 맨홀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옥매트가방 안에 들어있던 시신은 비닐봉지가 머리에 씌어져 있었고 팬티만 입은채 웅크린 자세로 발견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맨홀 속 시신을 발견한 최초목격자는 “한 일주일 동안 잠도 못자고 그래서 제가 병원도 가고 했다”며 당시 충격을 언급했다.
그는 “배관밑에 옥매트 가방으로 해서 안에 들어있었다. 줄로 묶어서 손잡이를 묶어서 그대로 끄집어 올렸다.”며 처음엔 그냥 학생들이 버린 쓰레기인줄로만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옥매트 가방안에 사람이 팬트 바람으로 머리에 그냥 비닐이 씌워져 있었다. 손이 묶인채 그냥 꿇어 앉아있는 그런 형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신의 상태가 이상했다며 “일반적인 시체처럼 썩고 그런 부패가 아니었고 고체화되어 있었다. 딱딱한 기름 덩어리처럼 고체화되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시신의 DNA를 검출해 그의 몽타주를 작성, 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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