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택시’ 굿와이프 특집 편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이 엉뚱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굿와이프’ 스페셜 편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굿와이프’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보며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들은 명대사를 묻는 질문에, 전도연은 “인정하지 않으면 다음도 없어”를, 유지태는 “혜경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를 꼽았다. 반면 김서형은 같은 질문에 “김혜경 씨 나 좀 잠깐 봐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이야기 도중 자신의 진행 카드를 들고 있는 김서형을 보고는, “김서형 씨가 옆에서 가만있질 못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서형은 천연덕스럽게 “굿와이프 성공 요인 세 번째 보시죠”라고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서형은 ‘굿와이프’ 속 로맨스를 묻자 “로맨스가 한 번뿐이어서 많이 웃었더니 감독님이 웃음이 헤프다고 하더라”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선물이 걸린 퀴즈 코너에서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나나’이름을 외치며 일어섰고, “아 나는 나나가 아니지”라며 다시 앉아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유지태의 실제 어깨 치수를 묻는 문제에서는 김서형의 어깨 치수가 공개됐다. 이영자는 먼저 윤계상의 어깨 사이즈가 55cm라고 말한 뒤 김서형의 어깨 치수를 쟀다.
이에 김서형은 “보통 여자 아니고 남자 어깨”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김서형의 어깨 사이즈가 윤계상보다 3cm 적다”고 밝혔다. 이에 김서형은 “남자네”라며 일어섰고, ‘굿와이프’ 배우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굿와이프’에서 실제 변호사를 방불케하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김서형은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는 털털하고 엉뚱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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