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맨홀속 시신의 시랍화에 전문가는 시신이 유기된 계절을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3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선 ‘맨홀안의 남자-시간을 건너온 그는 누구인가’편이 방송됐다. 2006년 8월 대학 기숙사 앞에 있는 맨홀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시신의 상태는 일반적인 시신과 달랐다고. 최초목격자는 시신의 상태가 이상했다며 “일반적인 시체처럼 썩고 그런 부패가 아니었고 딱딱한 기름 덩어리처럼 고체화되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시신이 주변의 환경에 의해 화학변화를 일으켜 썩지 않고 밀랍인형처럼 왁스의 형태로 변하는 시랍화가 진행되어 있었던 것.
전문가는 맨홀안이라는 특수성이 시신을 썩지 않고 시랍하하게 만들었다며 시체유기 시점을 가을에서 겨울로 추정했다. 맨홀이란 특수성으로 인한 시신의 시립화가 그의 사망 당시 시점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남겨줬다고 볼 수 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선 시신의 DNA를 검출해 그의 몽타주를 작성, 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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