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미국 켄터키주에서 하늘에서 고기가 떨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하늘에서 고기가 내리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876년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프링스. 구름 한 점 없이 맑던 3월의 어느 날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듯 고깃덩이가 떨어진 것. 이 현상은 약 5분간 지속됐다.
전 세계 곳곳에서 개구리, 물고기, 올챙이가 떨어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고기가 떨어진 것은 처음이었다. 전 세계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가운데 생물학자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염주말이라는 색다른 주작을 펼치기도 했다. 염주와 모양이 비슷해 붙여진 염주말은 물을 흡수하면 젤리처럼 말랑말랑해지고 그 맛이 닭이나 개구리와 비슷하다. 염주말은 토양이나 민물에 서식함으로 하늘에서 떨어질 리 없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이 사건 조사를 담당한 박사는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고기가 맞다고 발표했다. 샘플로 검사한 7개 조각 모두 포유동물의 생체조직이었고 2개는 폐, 2개는 연골, 3개는 근육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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