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다. ‘역도요정 김복주’ 속 이성경 이야기.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6회에서는 점점 가까워지는 복주와 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주(이성경)와 준형(남주혁)은 서로를 살뜰히 챙기기 시작했다. 먼저, 준형은 복주의 애정전선에 관여했다. 복주는 그의 친형인 재이(이재윤)를 짝사랑하고 있다.
복주와 재이의 데이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준형. 준형은 촌스러운 복주의 옷차림에 “저게 뭐냐. 인사는 또 뭐냐. 허리가 접히겠다”고 안타까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꿀 호흡은 이어졌다. 복주는 준형의 얼굴을 붙잡고 재채기를 했다. 준형도 가만있지 않았다. 준형은 “감기 걸리면 안 참는다. 뽀뽀라도 해서 옮기겠다”고 무섭게 협박했다.
뒤늦게 준형이 수영 대회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주. 복주는 감기를 옮긴 것을 후회했다. 그를 위한 기도까지 올렸을 정도.
결국 준형은 우승에 실패했다. 복주는 그런 그를 불러, 행운의 부적을 건넸다. 자연산 전복을 먹이기도 했다. 그의 오랜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처럼 이성경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렘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 미묘한 감정까지. 말 그대로 ‘인생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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