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세연의 출생비밀이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됐다.
4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의 출생비밀이 드러나는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옥녀의 어머니가 궁중여인이란 사실만 드러나며 옥녀의 출생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됐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과거 옥녀의 어머니 갑이와 절친했던 대전상궁이 선호(임호)에게 옥녀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전상궁은 옥녀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뒤꽂이에 대해 놀라운 말을 털어놨다.
그녀는 “이 뒤꽂이는 중종대왕께서 승은을 입은 상궁나인들에게 하사하신 증표다. 그런데 가비가 똑같은 모양의 뒤꽂이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옥녀의 어머니가 승은을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옥녀가 옹주일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대전상궁은 “허나 뭔가 이상합니까. 승은을 입었다면 제가 당연히 알았을겁니다. 갑이는 그런 내색을 비춘적이 없습니다.”라며 출생비밀에 또다른 비밀이 숨어있음을 엿보게 했다. 이에 강선호는 옥녀의 출생비밀을 알기위해 양아버지 천득을 찾아가 옥녀의 어머니가 죽기전 옥녀의 아버지에 대해 남긴 말이나 유언이 없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지천득은 자신은 그런것에 대한 말을 듣지 못했다며 당시 산파로 옥녀어머니의 곁을 지켰던 개똥어멈을 찾아가라고 말했다.
강선호는 개똥어멈을 찾아갔고 옥녀 어머니가 죽기전에 남긴 말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개똥어멈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죽기전에 옥녀의 어머니가 남긴 말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그 말이 무엇인지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
옥녀가 왕실의 핏줄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앞으로 드러날 그녀의 출생비밀이 윤원형과 대비 일파에 어떤 파란을 불러오며 갈등을 고조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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