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누구나 사랑은 해봤다.
4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민지선(스테파니 리)은 갑자기 강민주(김희애)의 차에 뛰어들었다.
이날 민지선은 죽어서라도 박준우(곽시양)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악을 썼다. 그녀는 “그렇게라도 기억되고 싶은 마음 모르죠? 누굴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마음 몰라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주는 “나도 알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도 봤고 따라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도 봤으니깐”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청춘이네요. 사랑에 목숨도 걸고.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으면 그게 처음엔 미칠 거 같고 죽고 싶을 거처럼 고통스럽지만 조금 지나면 밥도 먹고 조금 더 지나면 웃을 수도 있어요”라고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민주는 “산사람은 그렇게 살아져요. 살다보면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고요. 결국 죽은 사람만 손해예요. 그러니깐 이러지 마요.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마요. 어리석은 짓이에요”라고 민지선을 다독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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