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제작진 머리 위에는 OOO가 있다?!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자유여행대첩 3탄이 그려졌다.
이날 비록 정준영 팀은 패배했지만 그의 활약만큼은 남달랐다. 정준영은 SNS 검색만으로 상대팀 마일리지 현황을 알아냈다. 그는 ‘박보검’의 이름을 검색해 그와 함께 찍은 시민들의 사진을 찾아냈다. 이 중에는 박보검이 마일리지 배지를 가방에 달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보검은 자신이 바보 같다며 자책했다. 김준호는 정준영과 같은 팀이어서 천만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실제 스마트폰 활용 능력은 정준영이 멤버 누구보다 뛰어났다. 여행 일정을 SNS에 공유하여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미션에서 정준영은 남다른 사진 조작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오프닝에서 찍은 단체 사진에서 데프콘을 지우고 배경을 바다로 합성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준영이는 여권도 만들겠더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한편 정준영은 제작진 마저 앞섰다. 그는 잠자리 복불복 미션이 공개되기 전에 벌칙을 눈치 챘다.
정준영은 미션 내내 “진 팀이 이긴 팀이 있는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에 “어쩐지 이상하지 않았냐. 내가 계속 물어봤다. 왜 서로 안 만나냐고. 이럴 줄 알았다”며 쾌재를 불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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