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성소와 이대훈이 극과 극 매력으로 ‘마리텔’을 점령했다. 이쯤 되면 운동남녀의 역습이라 칭할만하다.
4일 다음팟에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선 강형욱 정재형 보미 이대훈 김창렬 김구라가 출연해 개인방송을 꾸몄다. 성소는 정재형 방의 패널로 나섰다.
이날 정재형은 ‘아직도 서핑 못하니?’를 부제로 서핑방송을 연출했다. 서핑의 기초부터 기술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성소는 모르모트PD와 함께 정재형의 코칭을 받는 제자로 분했다. 일찍이 성소는 화려한 텀블링 퍼포먼스로 유연성과 운동신경을 뽐냈던 바다. 이 같은 성소의 운동신경은 서핑에도 통했다. 빠른 이해력으로 정재형이 만들어낸 파도를 이겨내며 흡사 인어와도 같은 자태를 뽐냈다.
이에 정재형은 “성소가 정말 잘한다. 자세도 체력도 좋다. 모르모트PD가 힘들어 하는 걸 보라”며 성소를 평가했다. 이러한 성소의 활약에 힘입어 정재형의 서핑방송은 전반전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1위의 주인공은 보미와 이대훈의 태권방송이다. 리우의 남자로 등장만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이대훈은 이상형 토크와 ‘미스터 츄’ 퍼포먼스 등으로 감춰왔던 예능감을 뽐냈다.
화려한 격파 쇼도 그 중 하나다. 한 발로 버티면 연이어 송판을 격파하는 괴력을 뽐낸 것이다. 이대훈은 “한 발로 유지하지만 힘은 그대로다. 약해보이지만 위력적이다. 이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 당부했다.
태권도 선수가 킥 게임을 한다면. 이 물음에 대한 궁금증도 직접 해소해줬다. 이날 스튜디오엔 킥 게임기가 등장했다. 이대훈은 가벼운 발차기로 789점을, 기합을 넣은 발차기로 820점을 득점했다. 나아가 이대훈은 ‘마리텔’ 대표 도우PD와의 대결로 국가대표 선수다운 승부욕을 뽐냈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과 체육돌 성소, 두 운동남녀의 존재감이 통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다음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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