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20대 부럽지 않은 중년의 로맨스다.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기도 양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처음으로 공개 데이트에 나선 김국진, 강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타는 청춘’의 멤버들은 그런 두 사람에게 “덕분에 신혼여행 좀 가자”라고 놀리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신혼여행 언급을 애써 모른 척한 채 기찻길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제훈, 수지 주연의 영화 ‘건축학개론’의 명장면을 따라하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페달을 밟으며 늦여름 바람을 만끽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간이 기차역에 자신들의 이니셜과 하트가 적힌 ‘KK♥SJ’ 낙서를 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김국진은 정동진에 가자고 제안하며 “내가 해 뜨게 해줄게”라고 해 강수지를 폭풍 미소짓게 했다.
강수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창피하긴 했지만 우리만의 추억 아닌가. 오빠도 수줍어하면서 하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 “오빠는 카메라 없을 때가 훨씬 자상하다. 그 모습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애교를 부리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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