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영애가 진품 금강산도를 찾으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9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금강산도 위작 의혹에 대해 캐내는 지윤(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임당이 고려지 제작을 위해 대관령으로 떠난 가운데 소식을 들은 휘음당(오윤아)이 경악했다. 휘음당은 사임당이 경합에 낼 고려지를 제작 중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바.
혹한의 대관령을 지나며 사임당이 깨닫게 된 건 이겸(송승헌)의 사랑이다. 애틋한 마음이 절절하게 닿았다.
현재의 지윤은 금강산다고 진품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 주 관장을 앞에 두고 지윤은 “금강산도는 가짜입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주 관장이 “좋아요. 그렇다 치고 근거는? 호랑이 굴에 들어왔을 때 빈손으로 왔을 리 없고”라 묻자 지윤은 넌지시 금강산도 진품의 사진을 내보였다. 진짜 증거에 대해선 일단 감췄다.
분노한 주 관장은 민 교수(최종환)를 향해 “정년도 못 채우고 뜨고 싶어요, 이 바닥?”이라고 섬뜩하게 쏘아붙였다.
민 교수가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조아렸음에도 주 관장은 “이 일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은 민 교수가 져야 하는 걸 똑똑히 기억하세요. 요즘 능력 있는 젊은 친구들 많아요”라고 따끔하게 일갈했다.
사면초가에 몰린 민 교수는 지윤의 집으로 쳐들어가 직접 증거를 찾으려 했다. 지윤의 적의엔 “굉장히 착각하는 거 같은데 싸우는 건 힘이 균등해야 하는 거야. 밟아버리면 끝이야”라고 살벌하게 경고했다.
이번 금강산도 문제가 불거지며 라드 측에서도 움직인 바다. 이와 별개로 진품 금강산도를 찾아내는 지윤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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