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배우 이수경이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냈다.
30일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김재원이 이수경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김재원은 “이수경은 순수하고 세상의 때가 안 묻은 친구”라며 “배려심이 많아서 의심과 경계심이 전혀 없다. 그래서 잘 속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경은 김재원의 건강을 위해 역술가의 황당한 명령을 열심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이 좋지 않은 척하던 김재원. 역술가는 김재원의 건강을 위해 하면 좋은 황당한 행동들을 가르쳐줬고 이수경은 당장 실천에 나섰다. 옥상과 주차장에서 팥을 뿌리고 김재원의 이름을 외치며 희한한 포즈를 지어야 한다는 것.
팥을 들고 MBC 사옥으로 온 두 사람. 이수경은 주차장의 귀퉁이에서 벽에 몸을 바짝 붙이고는 “김재원”의 이름을 세 번 외쳤다. 만약 그런 행동을 들키게 되면 발을 밟아야 된다는 역술가의 말에 이수경은 경비원으로 등장한 남자의 발을 살짝 밟으며 김재원의 수호천사 역할을 했다. 전혀 의심하지 않는 이수경의 모습에 몰카조작단 역시 “정말 순수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온 이수경과 김재원. 그녀는 바닥이 지저분하다고 걱정하는 김재원에게 쿨하게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옥상맨바닥에 대자로 누웠다. 이어 그는 김재원의 이름을 세 번 외치며 그의 건강이 좋아지기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몰카조작단이 나타났고 결국 이수경은 이 상황이 몰카란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는 “‘은위’를 볼 때 ‘누가 저걸 속아?’ 했는데 제가 속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원하게 웃었다. 이수경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눈길을 모았던 몰카였다.
사진=‘은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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