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삼시세끼’ 고창 편의 네 식구들이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손에 손을 잡고, 반려견 겨울이와 함께 한 이들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 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등 세끼 가족이 가족 사진을 보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갈비찜을 먹으려 하루 종일 노동을 했다. 네 사람은 고구마, 멜론, 배 등을 열심히 수확한 끝에 12만원을 얻었고, 한우 갈비와 재료를 샀다. 고창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기 때문일까. 차승원은 평소 보다 유독 요리에 정성을 가했다. 배고픈 손호준과 남주혁은 솥 앞을 떠나지 못하며 군침을 흘렸다.
차줌마 차승원은 “졸이려면 기다려야 한다”며 해가 지도록 갈비를 끓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갈비찜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남주혁은 요리를 보자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네 사람은 트럭 위에서 갈비를 먹으며 행복한 수다를 나눴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함께 촬영한 가족 사진을 보며 수다를 펼쳤다. 이들은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함께 손을 맞잡는 등 실제 가족처럼 친해져 있었다. 또 반려견 겨울이도 가족 사진에 합류, 분위기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손호준은 “시즌이 끝날 때 마다 서운함을 느낀다”며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 날 아침을 맞은 이들은 마지막까지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유해진은 고창 주민들에게 허수아비를 선물해 줬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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