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김 씨는 왜 총 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천 공기총 살인사건’에 연루된 김창식(가명)과 황민수(가명)의 엇갈린 진술을 주목했다.
황민수는 사건 당시 총 소리에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고 밝혔고 김창식은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김창식은 황민수가 엉덩방아를 했다는 것 자체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이수정 교수는 공기총을 이용한 살인 현장에서 총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제작진은 수렵용 공기총 사용을 허가받은 농민의 협조를 받아 사건 현장을 재현해 보았다. 공기총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을 경우 총성은 들리지만 모든 사람의 주의를 끌만큼 큰 소리는 아니었다.
한편 박지선 교수는 김창식이 사건과 큰 관계가 없는 총 소리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 점이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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