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아는형님’에서 민경훈과 솔비가 알쏭달쏭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모았다.
10일 JTBC ‘아는형님’에선 아는누님의 귀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박나래 솔비 홍진영 조정민 허영지가 등장했다.
이날 솔비의 등장에 멤버들은 민경훈이 솔비를 제일 보고 싶어했다며 핑크빛분위기를 몰아갔다. 민경훈이 솔비를 제일 좋아한다는 것. 민경훈 역시 “여태 나온 게스트 중에 제일 매력있다”며 그런 분위기에 일조하는 발언을 했다. “머리색깔 바꿨니? 저번에는 붉은기가 도는 머리였다.”며 솔비의 헤어컬러까지 기억하는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그게 괜찮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솔비는 “그런데 저번에 보니까 임수향씨랑 분위기 좋더라”고 공격에 나섰다. 앞서 출연한 임수향과 민경훈의 러브라인 설정을 언급한 것. 이어 다른 멤버들은 “임수향이냐, 솔비냐”고 선택하라고 말했고 민경훈은 주저 없이 “당연히 솔비다”고 말하며 솔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민경훈이 솔비라고 답하면서 눈빛은 미녀가수 조정민을 향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는 짓궂은 제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서장훈은 “솔비와 경훈이는 정신적인 소울메이트 같은 관계로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자신들만의 세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오늘 녹화 잘되면 제 2의 김국진 강수지 되겠다”고 거들었다.
솔비는 여자들은 사랑을 아무리 받아도 고프다고 발언했고 홍진영은 “경훈이 사랑도 고프냐”는 질문을 했다. 솔비는 “응. 난 고파”라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솔비는 “경훈이는 어떠냐. 사랑이 요즘 고프냐”고 에둘러 물었지만 경훈은 “그런데 머리 색깔이…”라고 밀당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가 ‘나를 맞혀봐’코너에서 문제를 내자 민경훈은 관심이 없는 척 하면서도 척척 솔비의 문제를 맞혀나갔다. 이에 솔비는 경훈의 볼뽀뽀 선물을 받게 됐다. 경훈은 “반갑다. 솔비야. 기다렸어”라며 솔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솔비는 “되게 부끄럽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상기된 표정의 솔비에게 “왜 이렇게 좋아하냐”는 질문이 나왔고 그녀는 “좋아”라고 쿨한 답변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짝꿍이 됐다. 사차원 캐릭터인 두 사람의 밀당 로맨스가 흥미롭게 소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짝꿍이 된 두 사람의 케미가 다음주 추석특집에서 또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는형님’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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