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윤도현의 진심이 통했다. 6대 판듀의 왕좌는 윤도현의 차지였다.
11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선 윤복희 윤도현 김완선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5대 판듀 윤종신에 도전장을 냈다.
첫 무대는 윤복희다. 윤복희와 신속배달 용선이가 꾸며낸 감동의 ‘여러분’에 출연자들은 뜨거운 눈물과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그야말로 따뜻한 위로가 된 무대. 객석은 290점이라는 고득점으로 화답했다. 첫 무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어 김완선과 미스터 전업주부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리듬 속의 그 춤을’로 매혹무대를 완성했다. 음악성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무대다. 김완선이 화려한 댄스로 영원한 리즈시절을 입증했다면 전업주부는 반전의 무대매너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패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완선의 진가와 전업주부의 끼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연신 호평했다. 이들의 관객점수는 274점. 아쉽게도 윤복희의 벽은 넘지 못했다.
윤도현은 어떨까. 이날 윤도현과 경찰 홍보단 조스타는 ‘박하사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순수를 부르짖는 두 남자의 파워풀한 노래에 관객들은 물론 윤복희 역시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윤복희는 윤도현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설 거 같다며 그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 말 대로였다. 윤도현은 관객점수 291점을 기록, 1점차로 왕좌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제 넘어야 벽은 윤종신뿐이다. 윤종신과 영상설치 조 기사는 ‘지친 하루’로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성을 노래했다. 화려한 기교대신 진심을 담은 그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이들이 획득한 점수는 286점. 윤도현과 조스타가 6대 판듀로 등극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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