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식당’의 출연자들이 시즌2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윤식당’ 감독판에선 영업종료 그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간 ‘윤식당’을 빛낸 손님 열전이 공개된 가운데 신구가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한 명 한 명 다 기억이 생생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내 평생”이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여든의 알바 생으로 분해 열정을 불태운 신구가 그랬듯 윤여정 역시 ‘윤식당’의 메인셰프로 노익장을 과시했던 바다.
그녀는 “선생님 다리가 섹시하다고 하더라”는 이서진의 말에 “고맙다. 내 친구는 ‘너 나이가 몇인데 핫팬츠를 입나?’라 하더라. 내가 더워서 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구는 “다리가 예쁜 건 예쁜 거지, 나이와 상관없는 거다. 예쁜 걸 어떻게 하나. 감출 수 없지 않나”라며 윤여정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정유미도 가세해 “선생님 아름다우시다. 예쁠 때”라며 그녀의 변치 않는 미모를 칭찬했다.
칭찬 릴레이는 윤여정에서 이서진으로 옮겨갔다. 윤여정은 이서진 센스와 배려로 주방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녀는 “나 좀 있으면 이서진과 결혼할 것 같다. 심히 칭찬한다”라고 익살을 떨었다.
촬영 기간 중 이서진은 정유미도 살갑게 챙겼다. 정유미를 종종 숙소 밖으로 끌어낸데 대해 이서진은 “조금 불쌍했다. 나는 선생님과 친분이 있지만 정유미는 그게 아니지 않나. ‘꽃보다 할배’ 하면서 말은 안했지만 나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래서 정유미에게도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처음엔 안쓰러웠는데 자기 갈 길을 찾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서진은 정유미의 준비성을 칭찬했다. 그녀는 대량의 한식재료를 챙겨오는 것으로 ‘윤식당’의 식구들의 식탁을 책임졌다. 이서진은 “유미 덕에 잘 먹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초미의 관심사는 시즌2 여부다. LA갈비를 새 메뉴로 생각했다는 이서진의 말에 윤여정은 “서진아, 우리 나가자!”라고 호쾌하게 말했다. 윤여정은 또 예능 중단을 선언한데 대해 ‘번복’을 외치는 것으로 시즌2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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