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비정상회담’ 장재인과 박재정이 행복한 삶을 꿈꿨다. 다만, 장재인은 현재를 중시했고, 박재정은 미래에 더욱 중점을 뒀다.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라이프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욜로는 미래보다 오늘을 중시하는 생활 태도를 뜻하는 것.
이날 ‘비정상회담’에서 가수 장재인과 박재정은 한국 대표로 출연,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냈다.
장재인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비정상회담’ MC에게 “2013년에 반신마비까지 와서 활동을 쉬었다. 그걸 안고 가야하는 병인데 완화하는 법을 알았다”고 말했다. 장재인이 근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생활을 한 바 있기 때문.
이어 장재인은 “병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즐겁게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서 “(투병 후에)많이 대담해 졌다”고 덧붙였다.
장재인의 안건에 따라 각국 대표들은 욜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각국 청년들의 변화된 삶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반면, 박재정은 “돈을 모아서 동생 등록금을 내주기도 한다. 가족한테 돈 쓰는 건 저축이라고 생각한다돈을 쓰는 건 저축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재인은 “저축만 하는 삶은 팍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멋진 소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저도 원래 모으는 스타일이었다. 이제는 좀 달라졌다. 욜로 라이프하려고 자전거를 샀다. 하지만 아직 트렁크에서 안 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국 사람들이 즐기는 작은 사치에 대해서도 알렸다. 박재정은 “같은 브랜드이 청바지를 세 가지 사서 돌려 입는다”고 털어놨다. 일주일의 시간만 남는다면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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