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분명 꽃놀이패라 했는데 조세호가 나홀로 흙놀이패를 찍었다.
12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흙길 팀에 홀로 남은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 유병재, 이재진은 같은 흙길 팀이 되어 남루한 집에서 머물게 됐다. 이때 금색 환승권을 갖고 있던 유병재는 스스로 꽃길 팀에 합류했고, 나머지 금색 환승권을 갖고 있던 은지원은 이재진을 꽃길로 소환하며 ’16년 젝키 우정’을 보여줬다.
믿었던 바보 형제 유병재도 가고 친해지고 싶었던 형 이재진마저 꽃길을 걷게 되자 결국 조세호 혼자 남은 상황이 됐다.
이날 조세호는 세수하다 바지가 튿어졌고, 벌레를 피하기 위해 상 위에 이불을 펴고 누웠지만 상다리가 부러지는 상황을 만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제작진도 철수한 자리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쓸쓸한 밤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팥빙수를 아침부터 적극적으로 흡입했지만 은색 환승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른 멤버들이 5만원 짜리 전복 코스요리를 즐기는 사이 조세호는 냉콩국수로 허기진 속을 달래며 ‘흙놀이패’의 주인공이 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꽃놀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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