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의 러브라인에 불이 붙었다.
13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에서는 러브라인에 물이 오른 진정성(하석진 분), 박하나(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날 공명(공명 분)은 하나에게 일보 전진했다.
그간 수차례 서로를 향한 오해를 쌓아간 정석과 하나. 하지만 이날 하나는 정석이 자신을 종합반에 넣어줬다는 사실에 그간의 서운함을 풀었다. 우연히 여수까지 동행하게 된 두 사람. 하나는 “쥐죽은듯 가겠다”라며 정석의 여수행 차량에 탑승했다. 특히 하나는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종합반에 넣어줬다”라는 정석의 말에 무한충성을 바쳤다.
하지만 이도 잠시. 하나는 정석이 자신을 대타로 종합반에 합류시켰다고 오해, “고퀄리티 은인이 아닌 고퀄리티 쓰레기다”라며 분노했다. 하나는 여수 밤바다를 거닐다 혼술을 즐기는 정석을 발견, 같이 마시자. 나 할말도 있는데. 나 땜빵으로 종합반 껴준 것, 내 신세라는 것”라고 술에 취해 소리치며 오열했다.
결국 정석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하나를 등에 업고 함께 숙소로 향했다. 정석은 침대에 누워있는 하나를 보며 “그래도 이 여잔 자는 얼굴이 제일 예쁘네”라고 혼잣말했다. 그순간 하나는 춥다며 이불을 덮어달라고 주정을 부렸고, 정석은 우연히 그런 하나의 옆에 눕게 됐다. 악연과 오해로 시작된 두 사람 앞에 핑크빛 기류가 펼쳐지게 된 것. 과연 두 사람의 고퀄리티 러브라인은 어떤 재미를 안길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혼술남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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