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명종 서하준이 소격서 철폐를 두고 대비 김미숙과 대립했다.
17일 MBC ‘옥중화’에선 소격서 철폐를 두고 대비(김미숙)와 명종(서하준)의 갈등이 극대화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명종은 소격서를 철폐해 소윤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웠고 대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윤원형을 불러 이번 일은 물러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생들은 소격서를 철폐해야 한다고 외치고 윤원형을 앞세운 신료들은 철폐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윤원형은 목숨을 걸고 자신들의 뜻을 올리는 지부상소까지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그러나 명종의 분노는 컸다.
명종은 “소격서에서 낭비되는 국고를 아껴 백성들을 도우려는 뜻이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지만 윤원형과 대신들은 계속 백성들을 운운하며 그의 행동을 막으려했다. 이에 명종은 “소격서를 통해 세를 과시하며 당파를 규합한 사람들이 백성들을 입에 담느냐.”며 “그같은 기만은 더 이상 용서치 않겠다”고 진노하며 자신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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