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세연이 외지부로 변신, 양부 정은표를 살려냈다.
17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가 양부 지천득(정은표)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옥녀는 지천득이 정난정 상단의 행수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게 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외지부를 자처했다.
옥녀는 진수명의 장부를 증거로 들며 지천득이 그가 죽기 전에 이미 노름빚을 탕감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또한 지천득이 진수명을 칼로 찌르고 나왔다는 증인이 당뇨를 앓고 있었다며 “열이면 아홉 시력이 감퇴된다”고 말하며 증인의 증언이 신빙성이 없음을 증명해냈다.
지천득의 피묻은 칼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사인이 자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옥녀는 양동구 포도부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그는 피해자가 칼에 맞은 상처는 있었지만 손발이 검고 혀가 안으로 말려 있었다며 비소로 죽은 사체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에 포도청의 검시관은 자상만 살폈다는 지적이 돌아왔고 그는 난처해하며 포도대장이 자상만 검시하라 시켰다고 털어놨다.
시체를 다시 검시하자는 말에 포도대장은 “이미 시체는 매장됐다”며 더 이상 검시는 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옥녀는 “매장된 시신을 다시 꺼내서 검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참의영감은 이를 명종에게 물은 뒤에 다시 재판을 속계하겠다고 말했다. 참의영감은 다시 돌아와 “진수명의 묘를 파서 사체를 꺼내라”고 말했다. 사체를 다시 검시하게 되며 지천득의 억울한 누명을 벗길수 있게 된 것이다. 외지부로 변신한 옥녀의 활약이 지천득을 목숨을 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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