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람이 좋다’ 진성이 아내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가수 진성 등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진성은 “긴 무명가수 시절에 지쳐갈 때 아내를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성의 아내는 “제가 5년을 이 사람 CD를 듣고 다녔다. 이름도 몰랐다. 어떻게 봤는데 그 노래 주인공인지도 몰랐다. 반전이더라. 목소리는 예쁜데 얼굴은 반전이었다. 소도둑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진성은 “뭔가 종착지도 필요한 시기였고, 아내와 결혼한 지 한 4년 됐다”며 “20대 때부터 2세를 갖지 말자는 마음을 먹었다. 왜냐하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너무 깊다 보니까 자식을 낳아서 이렇게 나 몰라라 내팽개쳐 버리면 그런 삶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확실하게 내가 기반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가 자식들을 낳아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 자식은 ‘NO’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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