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의 연인’ 강하늘 이지은이 밀회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8회에서는 남들의 눈을 피해 마주한 8황자 왕욱(강하늘)과 해수(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가 다미원 궁녀가 된 후 왕욱은 해수를 보기 위해 그 곳을 자주 찾았다. 그러나 고려에 극심한 가뭄이 들자 태조 왕건(조민기)은 황자들에게 “나는 기우제에 매진하겠다. 그러니 너희들도 다미원 출입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황제의 말에 다미원에 갈 수 없었던 왕욱은 해수가 보고 싶어 어쩌지 못했다. 이후 채령(진기주)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몰래 만날 수 있었다. 해수는 왕욱에게 “정식으로 출궁할 때 까지 열심히 잘 살겠다. 그때까지 날 잊지 말아달라”고 청했다.
해수의 말에 왕욱은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제 곧 기우제가 열린다. 기우제 이후 비가 내리면 왕이 노인을 위한 잔치를 열거나, 궁녀를 환속시키기도 한다”면서 “비가 내리면 널 출궁시켜달라 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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