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욕받이가 된 시간. 이것이야 말로 야외촬영의 묘미 아닐까.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꽝손들의 호주 악어 투어가 공개됐다.
악어케이지 체험 후에도 벌칙은 끝나지 않았다. 실제 늪을 찾아 야생의 악어와 마주하게 된 것. 악어 알 수거부터 악어와 셀카 찍기까지, 미션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것이 전소민의 4차원 매력. 악어에게 먹이주기 특별 미션을 맡은 전소민은 악어에게 살갑게 말을 거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유재석이 들고 있던 카메라를 놓치면 제작진도 런닝맨들도 하나 되어 경악했다. 다행히 카메라는 무사했으나 비난은 피할 수 없는 것. 런닝맨들은 유재석을 향해 “왜 이렇게 사고를 치고 다니나?” “트러블메이커다” “두 시간 기다리다 겨우 기회가 왔는데 유재석 때문에 못했다”라며 구박을 쏟아냈다.
곧이어 찾아온 기회. 이번에도 유재석은 먹이를 눈앞에서 놓치는 것으로 또 다시 기회를 놓쳤다. 이에 런닝맨들은 “이 형 오늘 왜 이러나” “세 시간 만에 온 기회를”이라며 유재석을 타박했다.
그러나 순간적인 기지로 촬영에 성공, 런닝맨들은 미션을 완수했다. 유재석은 그제야 한시름 돌리며 “동시에 세 명이 나를 욕한다”라고 토해내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한편 하하의 뉴질랜드 팀은 네비스스윙 도전에 나섰다. 탑승장으로 향하는 것만으로 김종국을 제외한 3인의 공포가 깊어진 상황. 그런데 그 김종국이 면제권을 손에 넣었으나 스스로 찬스권을 찢어버리면서 4인의 탑승이 확정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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