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방송인으로 돌아온 강수정이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해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5년 만에 방송인으로 돌아온 홍콩댁 강수정이 출연했다. 홍콩에 산다는 이유로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강수정은, 이날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강수정은 베일에 싸인 남편의 진실에 대해 밝혔다. 강수정은 정략 결혼이 아니냐는 질문에 “최윤영 아나운서의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 7,8개월 만나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또한 남편은 재벌이 아니고,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열심히 일 해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강수정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자상한 면모에 끌린 사실 등 자세한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이상형에 90% 일치한다. 하지만 잔소리 때문에 10%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강수정은 홍콩의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가사도우미가 6명이라는 루머에 대해 NO를 외쳤다. 이어 “지금은 한 명 계시다. 방송 때문에 왔다갔다 해야하니깐 아이를 봐주는 분이 계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수정은 100만원 커피만 마신다는 루머도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강수정은 ‘유산’이라는 남모를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결혼 3년차에 자연 임신으로 일란성 쌍둥이를 얻었다. 나는 임신 체질인가봐라면서, SNS에 자랑하기도 했다. 임신 4개월 때 활동을 접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이어 유산을 했다고. 강수정은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당시 많이 울었고, 1년 후 인터뷰에서도 병실에 뛰어오던 남편이 계속 생각나 눈물을 흘렸다고.
강수정의 아들 재민이는 3번의 유산과 6번의 시험관 시도 끝에 태어난 아이다. 포기한 순간에 태어난 이 아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 밖에 없다. 강수정은 아들 재민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목숨처럼 널 사랑해”라고 말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강수정은 아들 때문에 복귀를 결심했다면서, 남다른 아들 사랑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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