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리듬체조 선수 출신 방송인이자 볼링선수 신수지가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나섰던 손연재의 올림픽 당시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자 현재 볼링선수로 활동중인 신수지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선수 때는 무거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선수는 분실 파손 위험 때문에 무조건 자신의 기구를 기내에 들고 탄다. 때문에 공항에서 항상 어깨가 무겁고 그랬다”라며 “해설자로 함께하니 가방이 무척 가볍더라”며 웃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리듬체조 해설자로 활약헀던 신수지는 손연재의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대견하기도 했다. 내가 운동할 때 까지만 해도 세계의 장벽은 무척 높았는데 그런 것을 이겨내고 10위권 안에 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싶었다”라며 “경기가 끝난 후 손연재와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1 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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