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왕빛나의 지옥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선 단약에 대한 금단증세로 괴로워하는 경혜(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스로 쇼핑중독을 이겨내겠다며 의지를 보인 경혜이나 효정(유서진)의 물밑작업이 한 발 먼저였다. 효정은 경혜가 멋대로 약을 끊을 경우 심각한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으로 은 회장 안에 불안을 심었다.
이에 은 회장은 경혜에게 치료의지가 없다고 오해하나 재준(이은형)이 정정했다. 그는 “오늘은 쇼핑을 하지 않고 식사를 하셨습니다. 노력하고 계십니다. 좋아지실 겁니다”라며 변화를 전했다. 이에 은 회장은 기뻐했다.
그러나 경혜의 금단증세가 시작됐고, 이에 명환(한상진)은 “너무 멀쩡한 척 애쓰지 마”라며 코웃음을 쳤다.
효정에겐 경혜의 지옥이 시작됐다며 현 상황을 알렸다. 효정 또한 “앞으로 볼만할 거야”라며 웃었다.
경혜에게 투여됐던 약은 그녀를 옥죈 족쇄. 효정은 “끊어내려고 할수록 살을 파고들겠지. 넌 반드시 약을 다시 먹을 수밖에 없어”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세연 부에게 저도 모르게 욕설을 하고 그녀와 갈등을 빚는 경혜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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