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강승현에서 송지은까지, 이광수가 연이은 핑크빛 기류에 행복한 비명을 내질렀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 3분 동영상 미션을 소화했다.
이광수의 미션은 그를 이상형으로 꼽은 여성을 만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검색결과 문근영, 정은지, 강승현, 이선민, 송지은 등의 스타들이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러나 정은지와 문근영의 경우 이광수와의 통화에서 그가 이상형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반면 모델 강승현은 “소소한 자리에서 말한 건데 그 기사는 어떻게 본 건가?”라며 이상형 발언을 인정했다. 이광수가 “내가 네게 데이트 할 기회를 주겠다”라 거드름을 피우자 강승현은 “아, 떨려. 이런 영광을 주시다니”라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이들은 일일 데이트에 나섰다. 이광수가 이상형인 이유로 강승현은 “내가 큰 사람을 좋아한다”라 밝혔다. 또 강승현은 산책하면서 대화를 하는 자연스런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이에 이광수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네”라며 영화 같은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서로의 연애관을 나누는 등 긴밀한 시간을 보냈으나 미션 성공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강승현의 이상형 발언 자체가 “‘런닝맨’ 멤버 중 이상형이 누구였나?”라는 질문에서 비롯된 것. 강승현은 “이광수가 진심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란 질문에 “그렇다”라 답했으나 탐지 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첫 미션에서 실패하고 이광수는 두 번째 스타를 만났다. 이광수를 7년간 이상형으로 밝혀온 시크릿 송지은이다. 이날 송지은은 이광수에 대해 “나만의 스타? 그런 느낌이다”라 밝히는 것으로 진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송지은이 “평범한 데이트를 못해봤다.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남자친구와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며 바람을 밝히자 이광수는 볼을 붉히며 이를 받아들였다.
앞선 강승현 때와 달리 이들의 데이트엔 핑크빛 기류가 가득했다. “사석에서 이광수를 만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송지은은 “그렇다”라 답했고 탐지 결과 진실로 밝혀졌다. 같은 질문에 이광수 역시 “그렇다”라 답했고 이 또한 진실이었으나 여기엔 송지효의 호통이 따라붙었다. 이광수를 내리치며 송지효는 “너 이렇게 사심으로 방송할 거야?”라 일갈,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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