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안녕하세요’ 육식주의 남편이 시청자들을 분통 터트리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 최태준 등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 아나운서, 클래지콰이(알렉스 호란) 등은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첫 번째 고민 사연자는 남편의 육식주의 식성으로 스트레스 받는 아내였다. 아내가 등장하자 ‘안녕하세요’ MC들은 “왜 이렇게 말랐느냐”며 걱정했다. 이에 아내는 “몸무게 38kg이다. 결혼 후에 10kg이 빠졌다”라고 알렸다.
아내는 “채소가 밥상에 올라오면 안 먹는 거 알면서 왜 올리느냐고 한다. 김치는 냄새나니까 바닥에 두라고 한다. 햄과 고기만 먹는다. 매 끼니 밥도 새로 해야 하고, 국도 달라야 한다. 푸짐하지 않으면 성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MC들은 “왜 고기만 먹느냐”고 물었고, 남편은 “사람마다 식성이 다르다. 아내는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고 저는 고기와 햄을 좋아한다. 그것만 먹고도 충분히 건강하다”고 뻔뻔하게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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