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서현이 남주혁과 세 번째 만났다. 우연이 세 번 쌓이면 인연이라는 말을 떠올린 듯 남주혁은 미소 지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10회에서는 황궁 기녀 양성기관에 들어온 우희(서현)와 그를 목격한 13황자 왕욱(백아, 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백아는 우희와 두 번이나 우연히 마주친 바 있다. 저잣거리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던 백아와 한 번, 두 번째는 춤 연습을 하던 우희가 백아의 기타 소리에 홀리듯 따라갔다 한 번. 그때마다 우희는 뾰쪽하게 백아를 대했고, 백아는 그런 우희를 보며 놀리듯 장난으로 대했던 바.
교방(황궁 기녀 양성기관)에 음악 반주를 하기 위해 들렀던 백아는 새로운 기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둘러봤다. 그때 춤을 배우는 우희를 목격하고 백아는 반가웠다. 그러나 우희는 이번에도 뾰쪽하게 그를 대했다.
백아는 “세 번이나 만났으면 통성명은 해야하지 않냐.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앞선 물음에도 우희는 대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백아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그를 믿지 않았다. 이에 우희는 “복순이”라며 가짜 이름을 말했고, 그때 다른 기녀가 우희라고 이름을 불러 이름이 들통났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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