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창욱이 ‘여심 대통령’에 등극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tvN ‘THE K2’에서는 최유진(송윤아)이 김제하(지창욱)에게 매료되면서, 관계가 변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김제하는 최유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집을 습격했다. 김제하는 최유진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했다. 최유진이 한 말을 다 녹음해서 다른 이메일로 넘긴 김제하. 살고 싶으면 자신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다. 최유진은 예상치 못한 반격에 “내가 당신을 너무 얕봤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제하의 인질로 잡힌 최유진은 그의 협박 속에 차를 운전했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오토바이에 탄 의문의 사람들이 뒤쫓아 오며 최유진의 목숨을 위협했다. 김제하는 그들을 따돌리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추격전 끝에 마침내 차를 멈췄다.
하지만 최유진의 목숨은 다시 위태로워졌다. 그녀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차는 폭발 일보 직전인 상황. 이에 김제하는 몸을 던져 최유진을 구해냈다. 그리고 장렬하게 쓰러졌다. 뒤따라온 김실장(신동미)이 걱정하며 달려오자, 최유진은 김제하를 병원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최유진은 “저 사람 절대 죽게 하면 안 돼”라고 했고, 김실장은 “네,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유진은 ‘아니, 넌 몰라’라고 속으로 말하며, 김제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제하를 보는 최유진의 눈빛은 분명 변해 있었다.
‘THE K2’의 추격전은 영화와 같은 스케일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지창욱의 근육진 몸매부터 눈빛 연기까지, 숨막히는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송윤아 역시 눈빛 하나로 지창욱에 대한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최유진은 김제하를 경호원으로서, 자신의 옆에 두고 싶어 했다. 김제하는 이를 거절했지만, 여당 후보 박관수(김갑수)를 보자 그에게 총을 겨눴다. 그와 악연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이에 김제하가 최유진과 손을 잡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THE K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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