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한길이 ‘따로 또 같이’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쾌유를 기원하는 생일기념 서프라이즈 파티가 바로 그 것. 이에 최명길도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선 최명길 김한길 강성연 김가온 심이영 최원영 이봉원 박미선의 여수여행기가 공개됐다.
아내들의 식사 중 화두가 된 건 역시나 육아에 대한 것. 특히나 강성연은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면서 놓친 게 있나?”라는 질문에 “나의 에너지를 놓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성연은 “좋은 에너지를 잃은 것에 대한 불안이 있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그렇다. 우리 일이 감성적이지 않나. 그렇다 보니까 상실감이 더 크게 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명길은 인생 선배로서 또 여배우 선배로서 “지나 보니까 옛말 틀린 게 없더라. 육아와 출산, 그 순간이 없었다면 네가 몰랐을 시간이 분명 있다. 연기라는 게 상상으로 하는 거지만 그 감정을 정말 느껴서 하는 사람이 있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절실하게 할 수 있는 연기가 또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숙소로 돌아가면 이봉원의 짬뽕 쇼가 펼쳐졌다. 김한길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 것. 이에 김한길은 물론 최명길도 감동했다. 김한길은 “정말 고맙다. 이런 생일 또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최명길은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여기에 강성연 김가온의 연주와 노래까지 더해지면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김한길은 “이 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거다. 짬뽕도 만들어주고 노래도 해주고”라며 웃었다. 출연자들은 “건강이 최고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한길은 또 “작년 연말에 몸이 아파서 사람들 만나는 걸 자제했다. 아내가 계속 가까이서 날 챙겨줬다. 이 시간이 매우 좋았다. 제일 크게 느낀 건 역시 ‘마누라가 최고구나’라는 거다”라며 최명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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