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남자친구’ 박보검이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송혜교에게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는 스캔들 이후 재회한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현의 시어머니는 김진혁을 스토커로 만들려고 했고, 아들과 재결합을 원했다. 이에 차수현은 김진혁이 회사에서 잘릴까봐 내내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그러한 가운데, 남명식(고창석)의 도움으로 차수현과 김진혁은 바닷가에서 재회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따로 연락 못한 점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사진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시집을 주면서, 특히 ‘그리움’이라는 시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강원도 명물 감자떡을 먹고, 해변에서 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남명식은 “이제 수현이가 울 때 내가 없어도 되겠다. 나보다 훨 낫다”면서 두 사람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그날 김진혁은 서울 집으로 돌아갔지만, 라디오에서 차수현과 같이 들었던 노래를 들었다. 이에 김진혁은 다시 강원도에 남아있는 차수현에게 돌아갔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온 이유를 물었다. 김진혁은 “음악이 너무 좋아서 잠이 깼다. 라디오에서 우리 같이 들었던 음악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진혁은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차수현은 “상사와 직원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진혁은 “보고싶어서 왔어요. 보고싶어서”라고 고백했고, 차수현은 깜짝 놀랐다.
‘가지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그게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라는 차수현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감동을 더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남자친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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