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차태현과 데프콘이 또 다시 낙오자로 만났다.
2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농활체험에 당첨된 멤버들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농활체험을 할 멤버를 뽑는다면서 게임을 통해 세 명의 멤버를 선발했다. 가장 먼저 농활체험 멤버로 당첨된 사람은 차태현. 제작진을 따라 한 섬에 도착한 차태현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진짜 미션은 농활체험이 아닌 무인도 생존기였던 것.
차태현은 “왜 이런 건 맨날 나만 걸리냐. 진짜 예능신이 있긴 있나 보다”라고 신세한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낙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 차태현 뿐이 아니었다. 데프콘 역시 이날 무인도에 도착했고, 차태현은 데프콘을 보자마자 “맨날 똑같은 그림이냐”며 박장대소했다. 앞서 두 사람은 크루즈 낙오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된 데프콘은 “또 너와 나냐”면서 어이없어했다.
차태현과 데프콘에 이어 크루즈 낙오 촬영을 함께 했던 주종현 PD 역시 무인도 생존 멤버에 당첨돼 웃음을 배가시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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