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키스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14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가 이화신(조정석)과 고정원(고경표)의 도움으로 경력직 앵커에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는 이화신 덕분에 헬기를 타고 방송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시험 조언까지 해주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고정원(고경표) 역시 마찬가지. 아나운서 시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김태라(최화정)를 방해하며 방송국에 늦게 도착하도록 했다. 이에 표나리는 무사히 경력직 앵커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표나리의 시험은 성공적이었다. 시험이 끝난 후 표나리는 울음을 터트리며 이화신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후 고정원과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화신은 시험이 끝난 후에도 연락 없는 표나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헬기 경로를 바꿨다는 이유로 이화신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황이었지만 아무렇지 않아 했다. 이를 우연히 알게 된 표나리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표나리와 이화신은 동네에서 만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화신은 걱정하는 표나리에게 격려해줬다. 그러던 중 “나 너 좋아해도 되느냐. 짝사랑만 하겠다”며 고백했다. 이에 표나리는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화신은 “정원한테 잘해줘라. 나한테 절대 흔들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후 표나리는 이화신을 피해 다니다가 자신을 사랑하지 말라고 간접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먹구름도 생겼다. 이화신이 헬기 경로 이탈로 정직 처분을 받은 것. 9시 앵커 오디션 자격까지 박탈 당했다. 반면, 표나리는 경력직 앵커 시험에 합격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간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선을 그었다. 표나리는 “절대 안 흔들릴 것”이라면서도 이화신과 키스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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