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나영석 PD를 떠났던 이서진이 5개월 만에 다시 나PD에게로 돌아갔다.
KBS2 ‘어서옵쇼’가 지난 7일 종영됐다.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을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기획으로 호평받았다. 지난 5월 첫방송 후, 5개월 동안 12번의 재능 기부를 거쳤고,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 3 MC와 ‘생방 요정’ 김세정의 활약이 빛났다. 그 중에서도 이서진의 하드캐리가 돋보였다. 이서진에게 ‘어서옵쇼’는 지상파 첫 MC 데뷔작. 그는 성공적인 성적표를 썼다.
이서진은 KBS2 ‘1박2일’을 통해 ‘미대형(미대 나온 형)’이 되면서, 예능계에 입문했다. 이어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에 출연하면서, 츤데레 미남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서진의 매력은 툴툴거리면서도, 할 것은 다 한다는 것.
이서진은 이러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어서옵쇼’로 이어왔다. 그는 ‘잘생김’을 내려놓고 매 미션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며, 우승을 향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로 인해 이서진은 최다승의 주역이 됐다.
무엇보다 그는 ‘케미제조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노총각인 이서진은 여성 게스트가 나오면 보조개 미소를 발산하면서, 사심을 표현했다. 남자 게스트에게는 돌직구를 쏟고 투덜거렸다. 이에 이서진과 게스트는 아웅다웅하면서 브로맨스를 꽃피웠다. 안정환, 서장훈, 박수홍, 유희열 등과 특히 호흡이 좋았다는 평이다.
나영석 PD를 떠나서도 재밌다는 사실을 보여준 이서진. 그는 다시 나영석 PD에게 돌아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 출연하는 것. ‘어서옵쇼’를 통해 예능력이 강화된 이서진이, 새로운 멤버 에릭, 윤균상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화면 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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